롯데건설은 바이오매스를 안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다단 폐기물 건조장치’와 ‘회전식 다단 폐기물 건조장치’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협력업체인 신명종합기술과 공동 개발한 바이오매스(음식물쓰레기·가축분뇨 등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식물·미생물) 건조장치는 평균 70~80%에 달하는 바이오매스의 수분을 최대 10%까지 줄일 수 있어,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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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발한 건조 장치는 건조로 안에 다단으로 구성된 건조실을 설치, 설치면적을 줄이면서도 열풍과 접촉하는 이송 경로는 길게 해 건조 효율은 높이고 화재 위험은 줄였다.
또 바이오매스의 점성에 따라 다단 폐기물 건조장치와 회전식 다단 폐기물 건조장치 두 가지로 구분 개발해 장치의 실용성을 높였다.
롯데건설은 향후 연료생산 시스템에 대한 추가연구를 수행해 바이오매스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신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며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사업(2단계)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매스 건조장치는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국내형 선진기술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의 신·재생에너지는 향후 전체 에너지의 12~20%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중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의 30% 이상을 점할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