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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요동..코스피 1900선 하회 `연중최저`

  • 2013.06.13(목) 15:37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 불안감에 사흘째 하락하며 1900선 아래로 후퇴했다. 13일 증시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증시의 약세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18포인트(1.42%) 하락한 1882.73으로 마감했다.

이날 기록한 코스피지수 종가는 지난해 11월 19일(1878.10)이후 최저치다. 미국 일본 증시의 불안영향이 컸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양적완화 축소에대한 우려로 1만5000선이 붕괴됐다. 닛케이지수는 엔고 우려로 4%넘게 하락했다. 

외국인의 팔자 행진이 이어졌다. 외국인들은 948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기준으로는 전기전자(-4981억원), 제조업(-7248억원) 등에서 매도물량이 많았다. 기관과 개인은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며 4850억원과 443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5144억원의 순매도가 쏟아졌다.

은행(-2.47%), 증권(-2.68%)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운수장비(-1.21%), 전기전자(-1.78%)도 부진했고 다만 통신업(0.79%), 기계(0.66%) 등은 소폭 올랐다. 삼성전자는 2.02% 내린 135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신한지주(-3.43%)와 삼성생명(-4.21%)도 크게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등 258개에 그쳤고 6개의 하한가를 포함 551개의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194만주와 4조9574억원으로 전일에 비해 비교적 큰폭으로 늘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8포인트(0.98%) 하락한 540.82로 거래를 마쳤다.(씽크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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