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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고 신용등급(AAA) 박탈

  • 2014.06.11(수) 16:11

한기평, AA+로 강등

최상의 원리금 상환능력을 인정받던 포스코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한국기업평가는 11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한기평은 "최근 세계 철강시황 부진으로 수익성이 약화되는 가운데 투자가 지속되는 점이 포스코에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그간 세계 철강업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재료 확보 관련 지분투자, 해외에서의 일관제철투자, 공장증설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철강시황이 나빠지면서 2011년을 고비로 매출이 2년 연속 감소하고 평균 6조원을 상회하던 영업창출현금이 5조원대로 떨어지면서 결국 AAA 등급을 박탈당했다.

한기평은 "대규모 투자로 인한 영업수익성 개선 효과와 재무안정성 관리와 관련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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