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천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비롯해 탈세·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 결심공판을 받기위해 들것에 실려 출석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조세포탈과 횡령혐의로 수감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4일 오후 항소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이 회장은 환자복에 흰 마스크를 쓴 채 병색이 완연한 모습으로 출석했다.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중 담요 사이로 드러난 앙상한 다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몇개월 사이 부쩍 수척해진 모습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나빠져 구치소와 병원을 오가며 항소심 공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