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 내달 14일까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단체인 '굿네이버스'와 연계해 ‘샤롯데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에 위치한 31개 점포 인근에 거주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급해주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해외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샤롯데 봉사단은 지역아동복지센터의 노후화된 건물과 시설을 보수하고, 연탄배달·김장담그기·도시락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열린의사회와 연계해 의료봉사도 진행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주 1회, 하루 8시간씩 ‘샤롯데 의료버스’를 운영해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암·당뇨 등 80여개 항목을 검사하는 활동을 펼 계획이다.
샤롯데 봉사단의 운영경비는 롯데백화점과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충당한다. 롯데백화점은 ‘2% 급여나눔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 중 신청자에 한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에서도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을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은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샤롯데 봉사단'을 모집하기로 했다"라며 "현재 계획하고 있는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에 꼭 필요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