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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4]삼성전자, '미래의 가정' 선보인다

  • 2014.08.26(화) 11:07

'삼성 스마트홈' 별도공간 단독 전시
셰프 마케팅도 강화

삼성전자가 오는 9월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 스마트홈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미래의 가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홈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하고 실생활에서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는 가치를 보여 줄 예정이다.

 

이번 IFA 2014에서 공개되는 '삼성 스마트홈'은 이전과는 다른 4가지 신기능이 추가된다.

 

기존의 기기 제어 중심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에 중심에 두고 ①Safety 서비스 ②에너지 모니터링 ③위치 인식 ④음성 제어 등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가장 필요한 기능을 선보인다.

 

또 삼성전자 제품 뿐 아니라 도어락, IP카메라, 스마트 플러그 등 다른 제품군까지 서비스 대상 기기를 확대해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폰과 에어콘에 적용된 '삼성 스마트홈'의 온도조절 기능을 시연하는 모습.

 

Safety 서비스는 외출 중 현관 도어락이 열리면 등록된 가족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달하고, IP 카메라를 통해 집안을 살필 수 있는 일종의 무인 경비시스템이다. 스마트홈 서비스에 연결된 모든 기기들의 전기 소비량과 예상 비용을 집계해 보기 쉽게 알려 주는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도 선보인다.

 

위치 인식 기능은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가 집에 가까이 온 것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조명과 에어컨 등 가전 제품을 미리 켜서 알아서 사용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게 된다.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 시리즈와 갤럭시 스마트폰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S 보이스를 통해 에어컨, 로봇 청소기, 조명 등을 보다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작동시킬 수도 있다.

 

단순히 기기를 음성으로 켜고 끄는 것 뿐 아니라 '에어컨 온도 내려', '침실 조명 켜'등 보다 세부적이고 다양한 명령을 음성으로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 시티큐브 베를린 전경

 

삼성전자는 특히 올해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8730㎡(약 2640평)의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 단독으로 제품들을 전시한다.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은 지난 5월 새롭게 문을 연 건물로 IFA를 주최하는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도 큰 공을 들이고 있는 초대형 전시 공간이며 투자 금액은 8300만 유로(한화 약 1100억원)에 이른다.

 

이 건물은 총 3층으로 전체를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사용해 각종 전시는 물론 거래선 미팅, 내부 회의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윤부근 대표의 IFA 기조 연설도 진행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유럽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정상의 여성 셰프로 손꼽히는 '엘레나 아르삭(Elena Arzak)'을 클럽드셰프의 새 멤버로 영입했다.

 

엘레나 아르삭은 1897년 문을 열고 4대째 미슐랭 3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스페인 최고 역사를 가진 '아르삭' 레스토랑의 4대 오너 셰프다. 스페인 로컬 식재료와 음식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2012년 '산펠리그노(S.Pellegrino)' 어워드에서 월드 베스트 여성 셰프로 선정되는 등 명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이번 엘레나 아르삭 영입으로 기존 대표 셰프인 미셸 트로와그로와 크리스토퍼 코스토프, 에릭 트로숑, 에릭 프레숑 그리고 다비데 올다니와 지난 6월 영입한 거물급 셰프 다니엘 블뤼까지 총 7명으로 강화된 '클럽드 셰프'를 통해 유럽 가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는 "올해부터 단독으로 운영하는 '시티큐브 베를린' 전시를 통해 전자업계를 이끌어 가는 선도기업의 모습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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