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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두배 빠른 LTE 상용화.. '요금 그대로'

  • 2013.06.26(수) 10:48

삼성 갤럭시S4 LTE-A 모델도 출시
영화 한 편 43초면 다운로드 가능

현재 서비스 중인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보다 최대 두배 빠른 LTE-A(어드밴스드)가 상용화된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간의 '2배 빠른 LTE' 경쟁이 본격화됐다. LG유플러스도 다음달부터 LTE-A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LTE-A를 26일부터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다고 이날 밝혔다. 통신 요금은 기존 LTE 요금제와 동일하게 받기로 했다.


LTE-A는 LTE를 한 단계 개선한 기술로 현존하는 무선망 가운데 최고 속도인 150Mbps(초당 메가비트)를 구현한다. 이는 기존 LTE보다 2배, 3G 보다는 10배 빠른 속도. 800메가바이트(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43초에 내려받을 수 있다. LTE-A가 상용화되면서 고화질 영상 콘텐트 이용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LTE-A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존 LTE 이용 고객에게 추가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LTE-A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 총 42개 시 중심가와 103개 대학가 등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84개시로 LTE-A 커버리지를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LTE-A 상용화에 맞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단말기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4'의 LTE-A 모델은 블루와 레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LTE-A 상용화를 위해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다양한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연결대역처럼 묶어 활용하는 ‘주파수 묶음기술’ CA(Carrier Aggregation)이나 기지국간 전파 간섭을 최소화 하는 CoMP(기지국 협력 통신) 기술은 이미 적용했다. eICIC (확장 셀 경계 간섭 제어) 기술은 개발 완료 단계에 있으며 내년에 도입할 예정이다. 
 
CA 기술은 10MHz(메가헤르츠) 대역폭 2개 대역을 연결해 20MHz 광대역처럼 활용하는 것으로 최대 150Mbps속도까지 지원한다. SK텔레콤은 LTE-A 다음 통신 서비스인 5G는 아직 기술 개발 일정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앞으로 상당기간 CA 기술을 기반으로 한 LTE-A가 전세계 무선 네트워크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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