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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수 한화투자증권 대표 사의 표명

  • 2013.06.26(수) 17:42

실적부진·희망퇴직 책임..주총 재선임 5일만에 사임

임일수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임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메일에서 실적 부진과 희망퇴직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려 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전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냈고 실적부진이나 최근 희망퇴직 등을 언급했다"며 "갑작스럽게 발표된 일이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업계 전반이 비슷한 상황에서의 결정이라 안타깝다"며 "후임은 한화그룹 쪽에서 물색을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 합병 후 지점 축소와 희망퇴직 실시 등 인력감축에 나섰다. 그러나 증권업계 전반의 불황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임 대표는 한국투자신탁과 삼성증권을 거쳐 지난 2009년 한화증권으로 적을 옮겼고 지난 2010년 한화증권이 푸르덴셜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푸르덴셜을 이끌었다. 이후 2011년 한화증권 대표이사에 올랐고 지난해 9월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이 합병하면서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지내왔다. 임 대표는 지난 21일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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