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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인적성검사 합격팁

  • 2014.09.12(금) 19:07

정답없는 '상황판단검사' 추가
"솔직한 선택이 합격 지름길"

직장상사가 일을 시켰을때?

①즉각적으로 처리한다
②우선순위를 정해 먼저 처리할 것을 선택한다
③상사와 협의해 처리방법을 논의한다


이 문제에 정답이 있을까?

직장에서 종종 부딪치는 이 문제의 정답을 찾고 있다면 당신은 이랜드그룹이 원하는 인재상과 거리가 있는 사람으로 볼 수 있다.

상사의 지시를 즉각 따라야할 때도 있고, 먼저 해야할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해야할 필요도 있으며, 최선의 해법을 찾기 위해 상사와 커뮤니케이션이 우선인 일도 있다.

이랜드가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은 당신이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그 성향이 해당직무에 적합한지를 가늠해보기 위한 것이지 옳고그름을 따지려는 게 아니다.

이랜드가 올해 하반기 공채시험부터 자체 개발한 인적성 검사를 시행한다. 특히 직장생활 내 특정 상황을 주고 지원자가 생각할 때 적절한 대안을 선택하도록 한 '상황판단검사'를 추가했다. 지원자가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파악하려는 의도에서다.

이랜드 관계자는 "간혹 지원자 중에서 본인의 성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답변을 선택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특정한 정답이 정해진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솔직한 성향을 선택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이 같은 인적성검사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자체적인 프로젝트팀을 구성했다. 인재들의 장점을 측정할 수 있는 이랜드만의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선발도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한다. 그동안 이랜드는 외부전문업체를 통해 직무적성검사를 시행해왔다.

수리·언어비평검사는 기존처럼 유지된다. 그러나 수리문제의 경우 계산기를 주고 문제를 풀도록 한 기존과 달리 계산기 없이도 풀 수 있게 내용을 수정했다.

이랜드 하반기 공채(패션·유통·외식·시스템스)의 서류접수는 오는 18일까지며, 지난 25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전략기획 부문은 이달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새로 개발된 직무적성검사는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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