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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회 진출은 자녀 양육 해결부터”

  • 2013.03.08(금) 14:42

마스타카드•이코노미스트 조사서 양성평등 최하위권

우리나라 여성들은 더 많은 사회적 역할을 위해 부모의 자녀 양육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카드는 8일 우리나라 여성들의 이 같은 생각은 아시아/태평양 여성들이 같은 질문에 사회적 약자 우대, 국회 의석 확보 등을 지목한 것과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는 또 최근 여성의 사회 진출 지수(Index of Women’s Advancement)를 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들은 정부와 민간 부문 리더십 포지션 진출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개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뉴질랜드(77.8)의 점수가 가장 높았고, 호주(76.0), 필리핀싱가포르(70.5), 타이완(64.7) 순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49.7로 인도(38.0), 일본 (48.1)과 함께 양성평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점수는 100점을 기준으로 각 국의 여성들이 사회경제적으로 얼마나 남성들과 동등한 지위에 있는지를 나타낸 것이다. 100점 보다 낮은 점수는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100점 보다 높은 점수는 반대로 여성들이 우위에 있다는 의미다.


세계 여성의 날인 이날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Glass-ceiling index)‘에서도 우리나라는 26위를 차지했다. 조사대상 국가 중 최하위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달 양성평등 확산을 위해 미래 여성인재 10만명을 양성하겠다는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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