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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개성공단 설비 국내외로 이전할 것"

  • 2013.07.03(수) 15:00

기계·전자기업들 대표 기자회견


[김학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후 설비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계·전자부품 업체 대표들이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빠른 시일 안에 개성공단에 대해 폐쇄든 가동이든 결정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빈사상태의 기업 회생과 바이어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결정이 나야 한다"며 "결정이 안될 시 개성공단 설비를 국내외 지역으로 이전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기업들은 최후를 맞는 입장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123개 기업 중 기계·전자부품 업체는 46곳으로 대부분이 장마철 습기에 취약한 고가의 기계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가동중단 기간이 길어져 장마철을 지나면 기계장비가 녹슬어 정상적인 사용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대위는 공단 정상화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660㎞ 평화 국토대행진 순례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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