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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값 통신비로 결제.. KT-다날 '페이온' 출시

  • 2014.11.27(목) 09:57

휴대폰 소액결제 방식
KT 가입자부터 지원

주요 통신사 KT가 휴대폰 결제전문 다날과 손잡고 배달전용 간편결제 앱을 내놓았다. 배달음식 값을 현금이나 카드없이 결제하고 다음달 본인 휴대폰 통신비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방식이다.
 
KT와 다날은 배달업체 전용앱 ‘페이온(Pay on)플러스’를 출시하고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페이온 서비스 제공사 엠씨페이와 협력해 만든 페이온 플러스는 기존 배달 서비스 이용 시 현장 결제를 위해 현금이나 휴대용 POS(Point Of Sale, 카드결제기) 단말기가 반드시 필요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페이온 플러스에 가입된 배달업체로 주문을 하면 고객 스마트폰으로 본인 확인 후 승인번호가 전송된다. 그 승인번호를 스마트폰에 입력하면 결제가 진행되며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한 결제 방법 외에도 고객이 후불 교통카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용한 현장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올레 모바일을 이용하고 있는 배달업체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페이온 플러스’는 월정액 3000원(vat별도)으로 제공된다. 배달업체에게는 스마트폰의 앱 형태로 제공돼 POS 단말 등의 추가 장비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KT는 일산 지역 배달업체를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전국으로 서비스 이용 지역을 확대하고 배달업체 뿐만 아니라 재래시장, 대리운전, 공영주차장 등 이동 및 현장결제가 필요한 전 사업 영역으로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페이온 플러스는 현재 KT 휴대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나 향후에는 다른 통신사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 마케팅부문 스마트금융담당 최정윤 상무는 “‘페이온 플러스’ 서비스로 한층 더 간편해진 현장 결제가 가능해져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제휴사와의 협력을 통해 가맹점 및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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