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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식 한국정밀기계 사장 한국제강 3社 모두 챙긴다

  • 2013.07.10(수) 09:04

한국주강 하경식 사장 작고로 후임 대표 선임
앞서 하성식 함안 군수 대신해 한국제강 총괄

하종식(58) 한국정밀기계 사장이 한동안 하(河)씨가 3형제가 분할 경영해왔던 중견 한국제강 계열 주력 3개사 모두를 챙기게 된다. 

7일 금융감독원 및 업계에 따르면 한국주강은 최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지난 5월 하경식 사장의 작고로 공석인 대표이사 자리에 하 사장의 형인 하종식 한국정밀기계 사장을 선임됐다.

한국주강은 한국제강, 한국정밀기계 등과 함께 한국제강 계열의 주력사 중 하나다.  1987년 8월 설립돼 조선·산업플랜트·광산기계·발전설비에 사용되는 주물강과 중장비·공작기계·산업기계에 사용되는 주물철을 주력으로 하는 업계 3위의 주강 제조업체다.

고 하경식 사장은 1998년 4월 한국주강에 부도가 발생했을 때 같은 해 6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한 뒤 2001년 12월 화의를 졸업한 뒤에도 한국주강을 사실상 독립경영해왔다. 또한 단일주주로는 한국정밀기계(26.4%)에 이어 2대주주로 현재 11.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하종식 사장은 이번 선임으로 형인  하성식(61) 현 경남 함안 군수가 운영하던 한국제강에 이어 계열 주력 3개사 모두 대표이사에 올라 경영을 총괄한다. 하 사장은 2007년 6월 취임 이래 줄곧 대형공작기계 제조업체인 한국정밀기계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2011년 11월에는 지분 11.7%를 실명전환해 최대주주(18.6%)로 있다.

한국제강은 철근과 비레트를 생산하는 업체로 하 군수가 독자경영해왔다. 하지만 하 군수가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자 하종식 사장이 한국정밀기계와 한국제강의 대표를 겸직해왔다. 하 군수는 한국제강 지분 30.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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