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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더 얇아진다' LGD, 최소 두께 LCD 개발

  • 2013.07.11(목) 11:00

베젤 2.3mm·두께 2.2mm 불과

LG디스플레이가 두께와 테두리(베젤)을 획기적으로 줄인 스마트폰용 풀HD LCD를 개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현재 존재하는 풀HD LCD패널중 가장 좁은 2.3mm 베젤과 가장 얇은 2.2mm 두께를 구현한 5.2인치 풀HD IPS-LCD 패널(터치부분 포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의 베젤이 좁으면 같은 크기의 스마트폰이라도 좀 더 넓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얇은 두께는 가볍고 편안한 그립감을 전해 준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풀HD LCD 패널. 일반 출입카드 두께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기존 LG디스플레이의 풀HD LCD 패널 대비 휘도(밝기)를 20% 높였다. ACR(Ambient Contrast Ratio, 실외 환경에서의 명암비)과 색정확성도 70%가량 향상시켰다. 밝은 화면과 높은 명암비는 야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장점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얇은 패널이 가능한 이유는 LG디스플레이의 Advanced OGS(One Glass Solution, 커버글라스일체형) 터치기술 덕분이다. 터치필름을 따로 넣지 않고 커버 유리에 터치 센서를 증착한 OGS와 함께 회로기판 구조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베젤 폭을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적인 제품안전시험 및 인증기관인 인터텍에 이 제품의 성능 테스트를 의뢰, 해상도와 밝기, ACR에 대한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LG디스플레이 IT/모바일 개발그룹장 김병구 상무는 "이번 제품은 최고 수준의 IPS와 터치기술이 만들어낸 하이엔드급 모바일 LCD의 결정체"라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사용자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CR이란
기존 암실에서 측정하던 명암비(CR)가 아닌 실제 사용조건, 즉 외부 빛이 존재하는 환경에서의 명암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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