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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폰 자신감.. 제품명에 '옵티머스' 뺀다

  • 2013.07.18(목) 11:30

차기 제품명 ‘LG G2’로 확정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부터 제품명에서 '옵티머스'를 빼기로 했다. LG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오르면서 브랜드 영향력도 그만큼 커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LG전자는 ‘G시리즈’ 차기작 제품명을 ‘LG G2’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옵티머스G', '옵티머스G 프로' 등으로 이름을 붙여왔으나 앞으로는 제품명을 간단하게 'G2', 'G3' 식으로 짓겠다는 의미다.

LG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 브랜드 정책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의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옵티머스란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G란 이름만으로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G 프로 등 G시리즈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3위에 올라선 바 있다. 

LG전자는 G 외에도 스마트폰 라인업을 뷰, L, F 등 총 4개 시리즈로 나누고 있다. 이 중 4:3 화면 비율의 뷰 시리즈에서도 옵티머스란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기존 '옵티머스 뷰'란 이름에서 뷰만 살리겠다는 것이다. 

한편 LG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G2를 내달 7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최대 속도 150Mbps의 LTE-A가 가능한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G시리즈’의 새로운 브랜드 정책은 LG 스마트폰이 더 크게 도약하면서 글로벌 시장판도를 바꾸기 위한 포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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