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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패션과 예술 앞세운다

  • 2015.04.05(일) 12:31

'패션&아트', 브랜드 슬로건 제정

현대백화점은 올해 봄 정기세일부터 '패션&아트(FASHION&ART)'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고객 대상으로 슬로건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최신 패션과 예술적 감성을 전달하는 자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표현하기 위해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모든 점포의 장식(VMD)과 마케팅, 영업행사, 쇼핑백·포장지·사은품 디자인에 브랜드 슬로건을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이와 함께 유명 작가와 협업을 통해 백화점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국 유명 사진작가인 '팀워커'를 비주얼 디렉터(시각 연출자)로 영입했다. 팀워커는 패션잡지 '보그' 등의 패션화보 작업을 진행했고, 디오르·지방시·랑방·발렌티노 등 해외명품 브랜드의 광고이미지를 담당했다.

또 콜롬비아 화가이자 조각가인 ‘에르난도 보테로’, 영국 출신의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 등 해외 예술인들과 아트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패션&아트'를 통해 백화점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고객과 소통을 지속해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매력적인 플랫폼으로서 백화점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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