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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 “변화·혁신은 옵션 아닌 필수”

  • 2015.05.20(수) 13:28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
‘급변하는 경영환경은 위기이자 기회’ 강조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빠르게 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 계열사 혁신 성공 사례를 서로 공유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 참석한 허창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사물 인터넷, 모바일 혁명 등 기술 발전과 신기술의 출현은 지난 10년간 경험하지 못한 속도로 미래의 경영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 혁신이 가져올 미래 모습과 고객 니즈(Needs)의 변화를 예측해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먼저 준비하는 것이 변화와 혁신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을 통해 얻은 성공적인 결과물은 전 직원들이 공유하고, 이를 장려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허 회장은 “꾸준한 실행이 전제될 때 혁신 활동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객과 현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현재 업무 프로세스를 재검토,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고 혁신의 성공경험을 공유해 서로 장려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변화와 혁신은 소수의 참여자나 일부 조직에서만 실행돼서는 안 된다”며 “임직원이 가진 경험과 지식은 GS 경쟁력의 원천이기에 이러한 역량이 개개인이나 소수에게만 머무르지 않도록 현장에서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지속적 혁신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혁신을 바탕으로 하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변화와 혁신이 조직 전체로 확산되고 개개인의 역량이 하나로 뭉쳐질 때 진정한 의미의 시너지가 발현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매년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을 개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주제들은 신기술 개발, 마케팅 전략 및 현장의 혁신사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들과 수익성 향상과 비용절감 방안에 대한 고민의 흔적도 엿볼 수 있었다”며 “포럼을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고,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GS에너지와 GS칼텍스,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은 포럼을 통해 신사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 수익성 및 공정 개선, 고객관계 강화 등 일선 현장의 대표적인 경영 혁신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GS에너지는 신소재 개발을 통한 양극재 사업 혁신‘에 대해 설명했고, GS칼텍스는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용 탄소섬유 복합소재 개발‘과 “여수공장 생산시설 개선 및 유지비용 절감’에 대해 발표했다.

 

GS건설은 ‘아파트 에너지절감 특화 아이템 개발’사례를 소개했고, GS홈쇼핑은 ‘모바일 중심의 고객기반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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