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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트랙스'에 독일 디젤 심장을 달다

  • 2015.07.23(목) 13:13

9월 '쉐보레 트랙스 디젤' 출시..사전계약 돌입
독일 오펠 1.6CDTI 엔진 탑재..2195만~2495만원

한국GM이 오는 9월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에 독일산 디젤 엔진을 장착해 선보인다.

한국GM은 소형 SUV 트랙스(Trax)에 독일산 1.6 리터 고성능 친환경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트랙스 디젤 모델의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3년 한국GM이 주도한 GM 글로벌 소형 SUV 프로젝트의 결과로 탄생한 트랙스는 기존 1.4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모델에 프리미엄 디젤 엔진 모델까지 선보이게 됐다.


트랙스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 디젤 엔진과 GM 전륜구동 차량 전용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트랙스 디젤의 1.6리터 디젤 엔진은 유로 6 환경 기준을 만족하며 135 마력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 32.8 kg.m의 성능을 갖췄다. 이는 동급 최고 수준은 물론 기존 2.0 디젤 엔진과 대등한 수준이다.

독일 오펠의 첨단 디젤엔진 개발 기술이 집약된 1.6 CDTI 엔진은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차체 경량화는 물론, 유럽 시장에서 오펠의 대표 모델인 모카(Mokka)와 아스트라(Astra)에 적용됐다.

트랙스 디젤에 가장 먼저 채택된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기 내부 효율을 기존 모델 대비 20% 개선했다. 기어비를 최적화 해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연비는 복합연비 14.7㎞/ℓ, 고속주행연비 16.4㎞/ℓ, 도심주행연비 13.5㎞/ℓ다.


트랙스 디젤은 동급 최대 전장(4245mm)과 전고(1670mm)를 바탕으로 6대 4 분할 폴딩 2열시트와 풀 플랫 방식의 접이식 동반석 시트를 적용했다. 최대 적재용량은 1370리터다.

쉐보레 트랙스는 차체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사용했다. 운전석과 동반석, 앞좌석 사이드 및 측면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쉐보레 트랙스 디젤의 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LS 2195만원 ▲ LS 디럭스 패키지 2270만원 ▲LT 2355만원 ▲LT 레더 패키지 2436만원 ▲LTZ 2495만원이다.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트랙스 디젤은 SUV의 필수요소인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힘, 탁월한 안전성을 갖추고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그먼트에서 진정한 소형 SUV의 면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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