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정보는 채권추심 및 신용조사 업체다. 나이스그룹 계열의 개인신용정보(CB·Credit Bureau) 및 기업정보 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나이스평가정보의 100% 자회사다.
이번 합병은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놓이고 기업가치를 놓이기 위한 것으로 나이스신용정보는 2011년 7월 나이스컴비넷을 계열 편입한 이래 별 재미를 보지 못해왔다. 지난해 말 현재 완전자본잠식(자본총계 마이너스 1억3100만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형편없는 탓이다.
홈쇼핑 컨택센터 운영대행 사업 등을 하는 나이스컴비넷은 2012년 5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을 뿐 이후 2년간은 연속 반토막 수준인 27억원에 머물렀다. 게다가 순이익은 4년간 많아봐야 1억원 남짓에 2012~2013년에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인해 작년 말 현재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