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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 1630억원 베트남 가스플랜트 수주

  • 2015.08.17(월) 10:23

페트로베트남TSC와 컨소시엄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자사 컨소시엄이 베트남에서 2530억원 규모의 가스플랜트인 '까 마우(Ca  Mau) GPP(Gas Processing Plant)'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가스(PetroVietnam Gas Joint Stock Corporation)가 발주했다. 베트남 수도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265km 떨어진 까 마우 칸 안(Khanh An) 산업단지에 천연가스를 분리·정제하는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플랜트는 2017년 6월 예정된 완공 이후 잔여가스(Residue Gas), 액화천연가스(LPG), 콘덴세이트(Condensate, 천연가츠층에서 채굴되는 초경질원유)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베트남 해양플랜트 시공기업인 페트로베트남TSC(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개 입찰에 참여했다. 계약금액은 2억1300만달러(2530억원)이며, 주관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전체의 65.5%인 1억3900만달러(1657억원)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기본설계를 포함한 상세설계와 기자재 공급 및 시운전을 담당하며, 시공을 맡는 페트로베트남TCS의 시공 관리와 시운전 지원도 책임진다.

 

한편 지난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페트로베트남가스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페트로베트남가스의 융 만 손(Duong Manh Son) 사장과 페트로베트남TSC의  펀 탄 통(Phan Thanh Tung) 사장,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공기 내에 최상의 품질로 완공해 페트로베트남가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 석유화학 플랜트에 이어 GPP로 영역을 확대해 해외시장에서의 사업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왼쪽부터) 페트로베트남TSC 펀 탄 통 사장, 페트로베트남가스 융 만 손 사장, 포스코엔지니어링 박정환 사장이 서명하고 있다.(사진: 포스코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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