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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롯데 주총 신동빈案 가결.."열린 경영하겠다"

  • 2015.08.17(월) 10:45

롯데홀딩스는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투명경영체제를 확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30분 열린 주총에선 ▲사외이사 선임 ▲법과 원칙에 따른 규범준수 안건이 올라와 모두 가결됐다.

사외이사로는 일본 참의원 의원과 변호사를 역임한 사사키 토모코 테이쿄대학 법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두번째 안건에서는 법과 원칙에 의한 경영을 더 강화하는 내용이 승인, 통과됐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과 가족의 문제를 혼동해선 안된다"며 "회사경영은 법과 원칙에 의거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롯데그룹은 준법경영을 중시해왔고 임원들의 취임과 해임도 모두 이사회와 주총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결정해왔다"며 "이번에 사사키 토모코가 사외이사로 취임한 것을 계기로 열린 경영을 한층 더 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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