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100세 시대를 맞아 종합적인 은퇴자산 관리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의 은퇴사업플랫폼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앞세운 그룹의 주요한 미션이다.
신한은행은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등 전문 자격을 보유한 893명의 '미래설계컨설턴트'를 각 영업점에 배치했다. 이들은 전국 756개 지점 내 프리미어 라운지와 25개 PWM센터에서 은퇴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은퇴설계시스템인 'S-미래설계'는 보험사와 증권사의 은퇴설계 방식에 은행의 솔루션을 더한 종합서비스다. 'S-미래설계'를 통해 은퇴 준비자금달성률, 현금흐름달성률, 금융자산 안정성으로 구성된 미래설계지수를 확인하고, 상담할 수 있다.
현재 3만 명 이상의 고객이 'S-미래설계'를 통해 은퇴설계 상담을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에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은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은퇴설계 자가진단을 해 볼 수 있다"며 "S-미래설계 모바일 웹 버전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은퇴상품솔루션으로 'One 통장, One 카드' 서비스를 마련했다. '미래설계통장'은 각종 연금과 은퇴생활비를 한곳에 모아 우대금리나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용 통장이다. '미래설계카드'는 은퇴생활과 관련된 병원, 주유, 마트, 교통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전용 카드다.
이밖에 각종 연금형 상품, '저위험 중수익'의 투자상품, 은퇴 후 소득 공백기를 위한 '예금·대출·펀드' 상품 등도 내놓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래설계 출범 1주년을 맞아 '미래설계적금'과 'VIP미래설계연금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은퇴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부부은퇴교실은 은퇴자산관리와 관련된 재무적 강의뿐 아니라 '건강·교양·취미' 등 비재무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근무시간에 은퇴상담을 받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미래설계캠프'도 개최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고객과 은행 간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고객이 미래를 충분히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