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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맹희 명예회장 조문 18일부터..상주는 이재현

  • 2015.08.17(월) 15:37

이맹희, 中 타계 4일만 국내로 유해 운구
서울대병원 빈소 마련..발인은 20일 07시

중국에서 운명한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장이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다. 고인의 장남 이재현(사진) CJ그룹 회장이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곳이다.

17일 CJ그룹은 이 명예회장의 빈소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조문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로, 영결식은 이날 오전 8시 CJ인재원에서 진행된다.


상주는 장남인 이재현 회장이 맡는다. 이재현 회장은 횡령·배임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현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상태다. 이재현 회장은 이날 대법원에 구속집행정지 주거제한 변경을 신청하며, 장례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재현 회장이 입원한 서울대병원 본관과 장례식장의 주소가 달라, 법원의 허가가 필요하다.

 

유전성 질환인 샤르코 마리 투스(CMT)병을 앓고 있는 이재현 회장은 2013년 만성신부전증 치료를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받으면서 건강이 악화됐다. 이재현 회장의 건강상태에 따라 그의 동생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나, 아들인 선호씨가 상주를 맡을 가능성도 있다.

 

그룹 관계자는 "상주는 장남인 이재현 회장이 맡을 것"이라며 "다만 상주인 이재현 회장의 몸이 불편해 상주 역할을 제대로 하긴 힘들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명예회장은 이달 14일 오전 9시39분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폐암 등 지병으로 8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유해 운구를 위해 중국을 찾은 이 명예회장의 처남인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이재환 대표는 17일 유해와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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