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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간편결제 `편리함 vs 결제오류`

  • 2015.09.08(화) 10:33

빅데이터에 나타난 소비자 의견
긍정반응이 부정평가보다 두배 많아
삼성페이 출시후 역대 최대 관심표출

"스마트폰 보다는 결제단말기 해킹이 우려되요" "빵집에서 결제 실패해 그냥 카드로 계산했어요"

 

삼성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애플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에 대한 온라인상 소비자의 68%는 긍정반응을 보인 반면 32%는 부정평가를 내려, 아직 해결과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인 스마트 인사이트(Smart Insight)는 2013년 11월1일부터 2015년 8월23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블로그·카페·뉴스·게시판에 올라온 모바일 간편결제 관련 버즈(댓글 등 모바일 상의 짧은 글) 22만4461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 모바일 간편결제에 대한 버즈량은 2013년 11월 페이나우 출시 땐 미흡했지만 이후 간편결제를 할 수 있는 단말기(갤럭시S6·애플워치)와 삼성페이 출시 후 버즈량이 급증했다. [자료=스마트인사이트]

 

버즈는 지난 2013년 11월 국내 최초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가 출시되면서 시작됐지만, 관심도가 떨어져 버즈량은 미미했다. 이후 2014년 하반기 애플페이와 카카오페이가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버즈량이 올라가기 시작했고, 올해 8월 삼성페이 출시로 역대 최대 관심을 끌어 모았다.

 

버즈내용은 주로 카페 채널을 통해 이용경험이나 할인이벤트를 알리는 것이 많았다. 간편결제 서비스 방식과 관련해선, 카카오페이·페이나우 처럼 카드정보를 앱에 등록하는 방식의 서비스가 출시된지 오래된 탓에 버스량이 많았다. 또 삼성페이와 애플페이의 대결구도가 관심을 끌면서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결제 서비스도 단기간에 버즈량이 올라갔다.

 

▲ 모바일 간편결제에 대한 소비자 반응 분포도 [자료=스마트인사이트]

 

이와함께 모바일 간편결제 버즈 중에는 6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로 사용이 편리하고 간단하다는 평가를 올렸다. 하지만 32%는 보안우려, 결제실패 결험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서비스 업체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모바일 간편결제는 편리한 방식과 다양한 할인 이벤트 덕에 호평도 있지만, 보안에 대한 우려와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류해결은 본격적인 모바일 결제시대 도래를 위해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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