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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ITX, 빅데이터 사업 박차.. 美 사마와 손잡다

  • 2015.09.13(일) 15:11

빅데이터 사업,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효성ITX가 빅데이터 기업과 손잡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효성ITX는 이달 말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인 사마 테크놀로지(Sama Technology)와 전략적 기술 제휴를 맺고 빅데이터 토털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술 제휴는 조현준 효성 정보통신PG장(사장)이 사업 구상을 밝힌 후 이뤄지는 것이다.

 

효성ITX는 기존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사업과 컨택센터 사업으로 쌓아온 고객 정보 및 시스템 구축 역량, 익스트림 컴퓨트와 익스트림 스토리지 등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사마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연계해 신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마는 미국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부터 유지보수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해 고객관리가 핵심인 국내 금융과 유통 분야에 접목하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효성ITX는 기술 제휴 이전의 협력 단계로 지난 11일 효성 반포 사옥에서 사마의 빅데이터 전략 밀 활용방안 등 노하우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사마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라지브 다디아(Rajeev Dadia)와 사물인터넷 사업부문 책임자인 무럴리 크리쉬넘(Murali Krishnam)이 참석해 커넥티드 컨슈머 분석기술과 활용법, 산업별 빅데이터 활용사례 등을 소개했다. 효성은 노틸러스효성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등 IT 계열사들의 임직원을 초청해 사마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배우고 추후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이번 기술제휴로 CDN 사업과 클라우드 솔루션 기반의 사업에서 빅데이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마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고히 하고, 효성의 IT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빅데이터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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