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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구글 '마시멜로 넥서스폰' 5X, 6P 공개

  • 2015.10.13(화) 14:20

▲ 13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에서 모델들이 최신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 버전을 탑재한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 신제품 '넥서스5X'(왼쪽)와 '넥서스6P'를 선보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구글이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를 최초로 탑재한 레퍼런스폰 ‘넥서스5X’와 ‘넥서스6P’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구글은 13일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넥서스 시리즈와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를 소개했다.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는 지난 5월 2015 구글개발자콘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 M’이라는 코드명으로 공개됐으며 지난 5일부터 배포가 시작됐다.
 
데이브 버크 안드로이드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넥서스는 구글이 관심을 갖고 개발하는 제품이다. 이번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에는 배터리 소모 방식을 개선해 전력 소모량을 절감하는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잠자기 모드’는 기기가 사용되지 않고 있을 때를 인지해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하는 기능이다. 이전 버전인 ‘안드로이드5.0 롤리팝’과 비교했을 때 배터리가 평균 30% 더 오래 지속된다. ‘앱 대기 모드’ 기능은 자주 이용하지 않는 앱을 유휴 앱 상대로 설정해 배터리를 절약한다. 또한 위아래 구분이 없는 C타입 USB 포트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과 고속 충전이 동시에 가능해졌다.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는 지문 인식을 지원해 지문 센서가 탑재된 기기에서 지문으로 기기를 잠금 해제하거나 앱 거래를 인증할 수 있고, 타사 앱에 로그인하거나 안드로이드 페이 결제를 인증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현재 안드로이드 페이는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앱에 부여하는 권한을 앱 또는 권한 항목 별로 맞춤설정하고 관리할 수도 있다.
 
이날 구글이 공개한 넥서스5X와 넥서스6P는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가 탑재된 최초의 기기다. 넥서스5X는 구글이 LG전자와 손잡고 내놓은 제품이다. 한 손에 잡기 좋은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5.2인치 LC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8 헥사코어 64비트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갖췄으며 배터리 용량은 2700mAh로 전작인 넥서스5보다 20% 늘렸다. 무게는 136그램이다. 카본, 쿼츠, 아이스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오는 20일부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구글스토어 가격은 16GB 모델이 50만 9000원, 32GB 모델인 56만 9000원이다. 예약판매는 오늘(13일)부터 이통 3사를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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