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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가전1호 '오젠' 해외서 발명상 수상

  • 2016.02.16(화) 12:52

태국 국제발명전시회 3개 부문 수상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이 가전시장에 진입하며 내놓은 소형 가전제품 '오젠'(OZEN)이 해외에서 발명상을 탔다.

 

한샘은 지난 5일 태국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6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진공블렌더 '오젠'이 금상, 국제발명가협회 특별상, 말레이시아 특별상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는 매년 태국국립연구협의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8개국에서 참가한 기업과 발명가들이 1200점 발명품을 내놓으며 경합을 벌였다.

 

이번에 상을 탄 오젠은 한샘이 1년여의 연구 끝에 지난해 9월 출시한 한샘의 '1호 가전제품'이다.

 

앞서 한샘은 지난 2014년 기기사업 테스크포스(TF)를 만들어 가전시장 진출에 힘써왔다. 처음부터 큰 욕심을 부린 것은 아니다. 첫 제품으로 대형제품 대신 소형 블렌더 제품을 만들어 선보인 이유다.

 

회사는 다만 제품에 아이디어를 불어 넣어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한샘은 기존 블렌더 용기 안에 과일·채소 등을 넣고 갈면 용기 안의 산소가 함께 섞이면서 갈아놓은 식재료가 갈색으로 변한다는 것에 주목했다.

 

오젠은 용기 내부가 진공상태로 유지되는 상태에서 식재료를 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과일과 채소의 맛, 색, 향을 살리고, 분쇄로 인한 영양소 파괴를 줄였다.

 

황치옥 한샘 기기사업부 상무는 "이번 2016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 3관왕 수상으로 한샘의 진공블렌더 오젠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외 주스기 시장을 주도하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샘이 1년의 연구기간을 거쳐 지난해 9월 출시한 가전제품 '오젠'. (사진=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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