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커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한 인권실태관련 기자회견에서 북한 인권실태조사 결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최근 열흘동안 한국에서 북한 인권실태 조사활동을 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마이클 커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장은 "만성적인 식량난과 정치탄압으로 북한의 인권침해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북한 인권침해 문제는)우리를 슬프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커비 위원장은 "그러나 단지 또 하나의 유엔보고서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며 각국 지도자들과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커비 위원장은 특히 북한이 COI 활동을 비난하고 나선 데 대해 “만약 정치범, 납치, 고문, 기아, 세대를 이은 처벌에 관한 증언들이 허위라면 이에 대한 반박 증거를 제출하면 된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가 들은 증거는 하나의 일관된 방향이었고 북한 당국은 아무런 답이 없다”고 반박했다.
커비 위원장은 특히 북한이 COI 활동을 비난하고 나선 데 대해 “만약 정치범, 납치, 고문, 기아, 세대를 이은 처벌에 관한 증언들이 허위라면 이에 대한 반박 증거를 제출하면 된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가 들은 증거는 하나의 일관된 방향이었고 북한 당국은 아무런 답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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