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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직영점 매주 일요일 문닫는다

  • 2016.04.15(금) 10:29

중소 유통점 보호 차원서
영업확인시 단말공급 중단

 

이동통신 3사가 직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이 5월부터 매주 일요일 휴점한다. 이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현재의 월 2회 휴무에서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직영점 휴무를 월 2회에서 매주 일요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온라인 약식 판매를 통한 불법행위 차단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올해 안에 전국 모든 직영점과 대리점, 판매점 등 유통점에 신분증 스캐너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대리점과 판매점 또는 판매점과 판매점간의 거래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공정 행위 관련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통3사와 협회들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철저히 준수해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섰다고 평가되는 유통점에 대해선 복사용지 등 사무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반면 불법 지원금을 지급한 사실이 확인된 유통점에게는 일주일 동안 단말기 공급을 중단하고, 해당 판매점에 단말기를 공급한 대리점에는 3일간 전산정지 조치를 내리는 등 당근과 채찍을 고루 주기로 했다.

 

이통3사 측은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유통점의 불편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시장 자율의 정화 활동"이라며 "중소 유통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동통신 시장 안정화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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