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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UI 개편, '태후'시청중 방향키만으로 VOD 연결

  • 2016.04.27(수) 18:15

실시간 채널 주이용자에게 타서비스 확대 유도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복잡한 메뉴를 탐색하지 않고도 원하는 콘텐츠를 단 한번 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을 개편한다.

 

티브로드의 디지털케이블TV 고객 이용행태를 분석해보면, 실시간 채널만 시청하는 고객 비중이 약 70%에 달해 전체 가입자의 약 30%만이 VOD를 이용한다. 디지털방송 초기부터 고객들의 이용습관을 실시간 방송에서 양방향 VOD까지 확대하려고 노력했으나, 케이블TV의 주이용자층 연령이 높다 보니 실시간 채널 시청에 익숙해져 VOD서비스 인지율 만큼 이용률이 올라가지 않았다.

 

이번 개편은 이러한 고객 이용습관을 바꾸는 것보다 실시간 채널 시청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서비스로 넘어갈 수 있도록 만든데 주안점을 뒀다. 즉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보면서 리모컨 방향키 중 하나만 누르면 채널과 연계된 VOD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보다가 앞 편이 궁금하면 리모컨의 왼쪽 방향키만 눌러도 바로 지난 회차 VOD를 볼 수 있다.

 

우선, 사용 빈도와 이용자 니즈가 큰 서비스들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리모컨의 방향키에 핫키(hot key) 기능을 추가했다. 메뉴 버튼을 눌러 여러 단계를 거쳐서 이용했던 콘텐츠 검색, 혜택 조회, 연관 콘텐츠, 실시간 인기채널 순서 등 주요 기능을 방향키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프로그램 화면에 나오는 배우의 다른 출연작이 궁금하거나 갑자기 보고 싶은 콘텐츠가 생각날 땐, 상방향키를 눌러 제목, 출연자, 초성검색을 할 수 있다. 하방향키는 고객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한 눈에 보여준다. 최신영화 50% 할인권 제공이나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경품행사 중 내가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알려준다.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캐시나 포인트도 확인할 수 있다.

 

좌바향키를 두르면 채널 시청 중 현재 채널과 관련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야구 시즌일 때 스포츠 채널에서 좌방향키를 누르면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등 연관 VOD로 바로 이동 가능하다. 우방향키는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느끼거나 남들이 무슨 프로그램을 시청하는지 궁금할 때 사용하면 좋다. 실시간 채널 시청순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티브로드 김재필 대표는 "실시간 방송 시청과 VOD 이용 동선을 자연스럽게 융화시켜 이용자의 사용성 개선뿐만 아니라 메뉴 이용에 미숙한 고객들도 손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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