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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새 수장에 김용현 한화생명 전무

  • 2016.04.28(목) 19:24

골드만삭스·칼라일 거친 대체투자전문가
강신우 대표 후임…29일 임시주총 개최

한화자산운용이 대체투자(AI) 전문가인 김용현(48) 한화생명 전무를 새 수장(首長)으로 맞는다. 최근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전문가를 택했다.

 

▲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 전무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1년 9월부터 한화자산운용을 이끌어 온 강신우 현 대표가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본부장에 내정된데 따른 후임 인사다.  

 

김 신임 대표는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하버드대학 로스쿨과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출신으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골드만삭스에서 일한 후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미국 사모투자펀드(PEF) 칼라일의 한국지사를 이끌었다.

 

자타공인 대체투자 전문가다. 한화자산운용 모회사인 한화생명에는 2012년 영입됐고 지난해 6월까지 한화생명에서 대체사업투자부를 이끌었다. 김 대표 선임은 한화생명이 다양한 대체투자 전략을 구사하고, 규모를 확대하는 최근 운용 방향과도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강신우 대표는 1세대 펀드매니저인 한국투신운용 출신으로 최근 한국투자공사(KIC)의 투자운용본부장(CIO)에 내정됐다. 최종 후보자 검증을 통과하면 강 전 대표는 국내 민간운용 전문가로는 처음으로 한국투자공사 CIO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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