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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낀 대단지 '여수 웅천 꿈에그린' 분양

  • 2016.06.22(수) 15:15

아파트 전용 75~134㎡ 1781가구, 오피스텔 188실

전남 여수에 마리나(휴양형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2000가구(실) 규모의 '해양 레포츠 친화형' 주거단지가 선보인다.

 

한화건설은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3블록에 짓는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이달 말부터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5개 동으로 건립된다. 아파트 1781가구와 오피스텔 188실 등 총 1969가구(실) 주거상품으로 구성되는 대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75㎡ 487가구 ▲84㎡ 855가구 ▲100㎡ 384가구 ▲110㎡ 52가구 ▲130~134㎡(펜트하우스) 3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28~65㎡ 38실 ▲84㎡ 150실이다. 
  

▲ 여수 웅천 꿈에그린 부지(붉은색) 뒤편에서 바라 본 마리나와 여수 앞바다 전경(사진: 한화건설)


한화건설의 장우성 분양소장은 "여수시가 '동양의 시드니'를 목표로 건립 중인 웅천지구에 4년만에 새로 공급되는 주거단지"라며 "입지도 좋지만 넓은 주차장과 층간소음 최소화 등으로 상품의 질을 높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웅천지구는 여수 구도심과 여천동 사이에 위치한 웅천동 일대 280만㎡ 부지에 총 8000가구, 인구 3만명 수용 계획으로 조성되는 공공택지다. 남해안 가막만을 끼고 있으며 지구와 앞바다 사이에 '웅천요트마리나'가 개장해 있다.

 

여수시는 웅천지구에 호텔, 종합병원(예정), 휴양시설, 친수공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구 중앙에는 여의도공원 1.5배 크기의 웅천공원(36만4000여㎡)이 있다.

 

여수에는 한화케미칼, GS칼텍스, LG화학, 여천NCC 등 200개가 넘는 석유화학·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있다. 최근에는 해양레저 체험 거점도시로도 성장하고 있다. 작년 7월 해양수산부의 거점 지정으로 기존 150선석 규모 마리나에 더해 300선석 규모의 마리나가 추가 개발된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바다와 단지 북쪽 웅천공원 사이에 있다. 주변에 개교를 앞둔 송현초를 비롯해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1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부지가 있다. KTX여천역, KTX여수엑스포역, 여천시외버스터미널, 여수공항 등이 모두 차로 30분내 거리다.

  

▲ 여수 웅천 꿈에그린 조감도(자료: 한화건설)

 

단지 안 부지 1만8000㎡가 조경으로 꾸며지며 블록별로 각 1개씩 주민공동이용시설이 들어선다. 남향 위주로 주동(住棟)이 배치됐다. 주력인 전용 84㎡의 경우 A타입은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 판상형 구조, B·C타입은 2~3면 개방형의 타워형 평면이다.

 

전용 100㎡는 A타입은 4베이 판상형, B타입과 전용 110㎡는 침실 4개에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된다. 오피스텔 전용 28~65㎡은 2블록 지상 2층에 원룸과 투룸형으로 지어진다. 방 3개로 설계된 전용 84㎡ 150실은 3블록에 별동으로 지어진다.

 

아파트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 700만원대 후반에서 800만원대 초반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변 단지를 보면 재작년말 입주한 '웅천 지웰 3차' 전용 84㎡의 한국감정원 시세가 2억5000만~2억8000만원(3.3㎡ 당 745만~833만원)이다.

 

한화건설은 현재 여수 문수동 805-14에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사전 분양상담을 진행중이다. 견본주택은 이달 말 웅천지구 사업지 인근에서 문을 연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 여수 웅천 꿈에그린 사업 개요(자료: 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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