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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철수' 네이버, 광고비 절반으로 인하

  • 2013.09.04(수) 09:39

내달부터 개편 전까지 일괄 인하

부동산 매물정보 서비스에서 손을 떼기로 한 네이버가 내년 5월 서비스 개편 전까지 매물광고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기로 했다. 기간정액제 광고상품인 ‘프리미엄 확인매물’은 내년 상반기 폐지하며, 공인중개사들을 위한 무료 홍보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부동산을 서비스하고 있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협회장 이해광)와 협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프리미엄 확인매물 광고를 포함해 전체 매물광고 상품의 가격을 50% 낮추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내년 5월 서비스 개편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개편 후에는 네이버가 직접 영업하는 매물광고 상품 대신 부동산 정보 전문 회사들의 매물 정보로 대체될 예정이다.


NBP는 프리미엄 확인매물 상품을 구매해야 노출이 가능했던 '프로필 배너' 공간을 내년 서비스 개편 이후부터 공인 중개사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NBP는 지난 7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내년 상반기 서비스 개편에 앞서 우선적으로 매물광고비를 할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네이버 부동산은 지난 8월 벤처기업상생협의체의 중재를 통해 그 동안 직접 운영해 온 부동산 매물정보 직접 사업에서 철수하고 부동산 정보업체들에게 개방키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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