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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2Q]LG하우시스 '매출은 늘렸는데..'

  • 2016.07.22(금) 16:54

전년대비 매출확대 불구 영업이익 감소
미국 공장 본격 가동으로 3분기 기대

지난 1분기 반등 계기를 마련했던 LG하우시스가 2분기에는 전년보다 부진한 실적에 머물렀다.

 

LG하우시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2% 감소한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 증가한 7660억원, 순이익은 18.6% 늘어난 315억원이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분기 국내 건축자재 사업의 호황기에 힘입어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하지만 2분기엔 건자재와 고기능성·소재 사업 모두 시장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소폭 악화돼 전년보다 이익이 줄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창호 등 건자재 매출이 늘었고, 표면소재 및 가전표면재도 해외 시장 판매가 확대됐지만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했던 탓에 이익은 조금 감소했다”고 말했다.

 

3분기에는 미국 엔지니어드스톤 공장 증설라인 가동 등을 바탕으로 매출과 수익성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지난 4월부터 본격 가동이 시작돼 3분기부터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창호와 바닥재, 단열재 등 고성능 건축자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자동차 원단 및 부품 공급도 늘릴 것”이라며 “특히 3분기에는 미국 공장 증설을 통한 매출 증대와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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