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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오산·덕이·평촌'서 서울 잇는 M-버스 추가

  • 2016.07.31(일) 16:28

사업자 공모..연내 개통 계획

인천(송도)~여의도·잠실역, 오산~사당역, 고양(덕이지구)~공덕역, 안양(평촌)~잠실역 구간 등에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추가로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5개 노선을 새로 만들고 사업자 공모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M-버스는 기·종점으로부터 최대 5Km 이내에 위치한 4개 이내(관할 관청 인정 시 7.5km 이내 6개소까지 허용)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중간 정차 없이 운행하는 '논스톱' 개념의 급행버스다.

 

이번 선정된 노선은 각 지자체 건의를 토대로 이용객 수요, 광역버스 입석률, 교통혼잡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국토부 노선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희망 사업자를 모집한 뒤 민간 평가단이 사업수행능력, 서비스 개선능력, 버스운영 안정성 등을 평가해 경쟁력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국토부는 내달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차량 등 운송개시 준비와 세부노선 등을 확정한 뒤 12월께부터 신규 노선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3회에 걸쳐 진행하는 공모에 적합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해당 노선이 개설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부터는 지난달 발표한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따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도입이 의무화된다. 공모 신청 접수는 8월 1∼17일까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도시와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 혼잡도가 높은 지역에서 교통편의가 높아지도록 광역급행버스를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14년 광역버스 좌석제 전면시행 당시 분당신도시 출근길에 직장인과 학생들이 승차를 위해 줄을 서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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