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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외부감사인 선정시 `비용 우선`

  • 2013.09.09(월) 13:59

기업들이 외부 감사인을 선정할 때 감사품질보다 저가수임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이 2013년 12월 결산법인 2472곳의 감사계약 체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외부감사 대상기업의 평균 자산규모는 올해 10.0% 커졌지만 감사수임료는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감독원은 기업이 감사인을 선정할 때 감사품질보다 저가수임료를 우선하는 관행과 감사인 간 과당경쟁이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장법인의 회사당 평균 감사수임료는 지난해 1억540만원에서 올해 1억870만원으로 3.1% 늘었지만 비상장법인은 2070만원에서 2080만원으로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삼일, 안진, 삼정,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의 점유율은 지난해 23.1%에서 올해 21.7%로 소폭 감소했다. 상장법인 점유율은 56.9%로 작년과 비슷했지만 비상장법인 점유율이 20.0%에서 18.6%로 줄었다. 4대 회계법인의 기업체에 대한 평균 수임료는 6.6% 상승했지만 기타 회계법인은 1.1%, 감사반은 0.4% 각각 하락했다.

[감사인 유형별 시장점유율(기업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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