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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다각도로 지원” 거래소에 간 정홍원 총리

  • 2013.07.17(수) 09:30

정홍원 국무총리가 17일 한국거래소를 방문했다. 지지부진한 코넥스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1일 개장한 중소기업 전용시장 코넥스는 박근혜 정부 창조경제의 핵심적 추진 사항이다. 하지만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4억3000만원에 머무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거래소를 찾은 정 총리는 "코넥스 시장이 중소기업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고, 코넥스에서 상위시장(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으로 진입하는 기업이 늘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넥스시장은 우리경제가 기존의 양적성장에서 미래지향적인 창조경제로 성장전략을 수정해 나가는데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코넥스 시장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희망의 사라디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넥스 시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진규 한국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장,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우주하 코스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일 개장한 코넥스 시장에는 총 21개 기업이 상장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기업이 5개로 가장 많았고, 반도체장비(4개), 소프트웨어(3개) 등이 있다. 평균 자기자본은 103억 원이다. 코스닥 상장사 대비 42.5% 수준이다. 평균 매출은 286억 원, 당기순이익은 14억 원이다. 각각 코스닥 대비 55.3%, 22.5% 수준.

1일부터 16일까지 일 평균 거래대금은 4억3000만원이다. 16일 현재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은 4560억원, 상장종목 주가는 평가가격 대비 160%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 및 업계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코넥스시장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정홍원 국무총리.

왼쪽부터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진규 한국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 정홍원 국무총리,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한국거래소 제공(사진=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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