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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3Q]LG하우시스 수익성 악화..'자동차 파업' 여파

  • 2016.10.25(화) 17:49

영업이익 362억원, 전년비 22.8% 감소
자동파 파업 영향 고기능소재 매출 급감

LG하우시스가 완성차 업체의 파업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차업계의 파업이 자동차 소재부품 부문의 부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LG하우시스는 25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2.8% 감소한 362억원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 증가한 7198억원, 당기순이익은 73.1% 급감한 91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인 건축자재는 비교적 선방한 반면 고기능소재·부품 사업은 크게 부진했다. 건축자재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은 348원, 매출액은 4962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PL창과 고성능단열재 매출은 증가한 반면 주택시장 정체와 건자재시장내 경쟁 심화로 바닥재 사업 부문은 다소 부진했다. 이와 함께 중국 건설경기 위축 영향도 받았다.

 

소재 및 부품사업 부문은 전방산업인 완성차 업체의 파업 직격탄을 맞았다. 이 사업 영업이익은 37억원에 머물며 전년과 비교해 4분의 1토막 났다. 매출액 역시 2097억원에 그쳤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창호 등 건축자재 B2C 시장 매출 증대와 프리미엄 인조대리석 해외 판매는 늘었지만 파업 등의 영향으로 국내 완성차 생산대수가 줄며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 매출 및 수익성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는 신규 아파트 분양 공급으로 인한 건축자재 수요가 늘어 창호부문 사업 호조가 예상되고, 고성능 단열재와 인조대리석 등 프리미엄 시장 확대와 가전 표면재 글로벌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자동차 소재부품은 글로벌 고객 다변화로 매출과 수익성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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