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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2030선…삼성전자 한때 180만원 '터치'

  • 2016.12.08(목) 16:18

ECB 회의 기대감에 40P 급등
기관 프로그램 매수 대거 유입

코스피 증시가 4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2030선을 단번에 회복했다. 8일(현지시간)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기대감이 미국 증시를 사상최고치로 이끈데 이어 아시아 증시 전반을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80만원대까지 오르는 등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9.18포인트(1.97%) 오른 2031.07에서 장을 마쳤다. 지난달 10일(2002.60) 이후 한 달 여만에 2000선을 회복한 것은 물론 지난 10월25일 2037.17 이후 최고치다.

 

ECB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500과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아시아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었다.

 

특히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된 것이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프로그램 차익 매수는 638억원, 비차익 매수는 3219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이 24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6582억원을 순매수하며 급등세를 견인했다. 개인은 6522억원을 순매도했다.

 

철강업종과 은행업종이 나란히 4%이상 상승했고 자동차와 증권, 화장품업종도 모처럼만에 2~3%대의 급등세를 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장중 180만1000원까지 오르며 180만원을 돌파했고, 전일대비 1.02% 오른 179만원에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가 4.03%, NAVER가 7.2%, POSCO가 6.08%, 현대모비스가 3.99% 각각 급등했다. 시총 20권내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 우선주(-1.48%)와 함께 삼성물산만 유일하게 1.5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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