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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43위..기아차는 83위

  • 2013.09.30(월) 10:12

인터브랜드 선정..현대차, 사상 첫 50위권 내 진입
기아차, 전년대비 4단계 상승

현대차와 기아차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현대차는 사상 처음으로 50위권 내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기아차는 전년보다 4단계 상승한 8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3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3)’에서 90억 달러(약 10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43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단계 상승한 순위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 성장률에서 100위 안에 포함된 자동차 브랜드의 평균인 12.4% 보다 훨씬 높은 20.5%를 기록했다. 순위도 타 업체들 가운데 가장 크게 증가(53위→43위)해 순위 상승 폭에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아우디를 제친 데 이어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7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1월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대내외에 선포하며 브랜드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그 해 84위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앞으로도 단순한 ‘이동수단’의 의미를 넘어 고객에게 늘 새로운 감성가치를 제공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도 지난해에 이어 ‘2013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기아차는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3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3)’에서 전년대비 15% 상승한 47억800만 달러(약 5조5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83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기아차는 브랜드 가치 성장률에서 BMW, 아우디 등을 성장률에서 제치고 15%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더욱 더 뛰어난 상품력과 고객 만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자산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순위에서 1위는 애플, 2위는 구글이었으며 삼성은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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