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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현대산업개발, 의왕 고천나구역 재개발 수주

  • 2017.02.28(화) 11:30

총 3500억원..최고 39층 15개동 1945가구 규모
2019년 9월 착공·분양 예정

SK건설은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구성한 자사 컨소시엄이 경기도 의왕 '고천나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천나구역 사업은 경기 의왕시 고천동 노후주택지를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39층 15개동 총 194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일반분양분은 1041가구이며 조합원분 806가구, 임대 98가구 등이 계획돼 있다. 총 도급계약액은 약 3500억원이다.

 

컨소시엄은 오는 2019년 9월에 착공과 분양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고천나구역은 의왕나들목(IC)·북수원IC가 가깝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2022년 개통 예정으로, 의왕시청역(가칭)이 인근에 개설된다.
 
주변에 현충탑공원·모락산·오봉산 등 녹지가 많다. 2020년 고천 복합행정타운이 준공되며 고천초·왕곡초·의왕중·경기외고·우성고 등이 가깝다.

 

장진용 SK건설 도시정비영업1실장은 "고천나구역은 서울과 과천과 수원사이에 있어 서울 강남권과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고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며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인 만큼 건축 기술력을 발휘해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 '고천나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자료: 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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