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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신임 부사장에 진옥동·우영웅

  • 2017.03.23(목) 14:45

신한금융지주는 23일 이사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주회사 신임 부사장에 신한은행 우영웅 부행장과 진옥동 부행장을 선임했다. 각각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선임에 따라 공석이 됐던 자리다.

우 부사장은 신한은행에서 영업추진부장, 대기업본부장, IB본부장, 그룹 CIB부문 담당 경영진을 역임했다. 과거 신한금융지주에서 전략기획팀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우 부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기획 전문가로 꼽히며 CIB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옥동 부사장은 신한은행에서 오사카지점장, SBJ은행 법인장, 경영지원그룹 담당 경영진을 역임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진 부사장은 SBJ법인장 재직 시절 전략적인 판단력과 과감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SBJ은행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며 이런 역량이 그룹 시너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부사장의 경우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재일교포 주주관리 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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