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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덕분에' 일임형ISA 수익률 4%대 '껑충'

  • 2017.05.31(수) 16:22

4월말 현재 출시 이후 평균수익률 4.15%
전월과 비교하면 0.85%포인트나 올라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수익률이 5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4%대로 올라섰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출시한 지 3개월 이상 지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3개의 평균 수익률은 4.15%를 기록했다. 최근 코스피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출시 이후 수익률이 전월보다 0.85%포인트나 뛰면서 4%를 넘어섰다. 

최근 6개월 수익률 또한 2.65%, 연 환산 시 5.3%를 기록했다.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인 1.52%와 비교하면 3.5배나 높은 수준이다.  


상품 형태별로 살펴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과 HMC투자증권의 성적이 우수했다.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선진국 편입 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초고위험에서는 16%, 고위험에서는 9~12%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이 글로벌 각 지역 주식형 및 해외채권 펀드를 편입 운용해 7%대의 수익을 올렸다. '저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3~5%의 안정적인 수익을 냈고,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이 유일하게 3%대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전체 평균 7.95%(초고위험 13%, 고위험 10.3%, 중위험 7.6%, 초저위험 1.4% 등)로 가장 높았다. 키움증권이 7.3%, HMC투자증권이 6% 등을 기록하면서 증권사들이 평균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키움증권 초고위험 상품이 12.36%로 가장 높았고, HMC투자증권과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우리은행 등이 8% 이상 고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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