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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일본 부동산 공모펀드 국내 첫 판매

  • 2017.08.28(월) 10:26

일본 도쿄 고급 오피스에 투자
연 7%대 수익기대…5년 폐쇄형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일본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 판매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일본 도쿄 소재 프라임급 오피스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도쿄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 1호를 오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단독 모집한다고 밝혔다. 일본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공모 형식으로 모집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투자 도쿄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 1호 펀드가 투자하게 될 오피스는 '아리아케 센트럴타워(Ariake Central Tower)'로 일본 도쿄 고토쿠 아리아케 지역에서 가장 최근 지어진 건물이다. 2011년 준공돼 현재 약 95.7%의 임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상품은 국내에서 펀드로 모집된 약 660억원과 일본 현지에서 약 0.75% 수준의 낮은 금리를 활용한 대출 금액을 포함 총 150억엔(한화 약 1573억) 규모로 오피스에 투자하게 된다. 오피스 임대를 통한 연평균 약 7.3%의 안정적인 고배당 수익률에 더해 일본의 저금리를 활용 대출과  한∙일 조세협약을 통한 배당금 비과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펀드 만기는 5년으로 보유기간 동안 최적의 매각 시점을 확보해 3년 경과시점에 자산을 매각한다는 목표다. 투자원금 및 배당금 각 60~80% 수준의 환헤지를 통해 환 위험을 최소화 및 환헤지 프리미엄으로 인한 수익 상승효과를 추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도쿄 오피스 시장은 최근 2%대의 매우 낮은 평균 오피스 공실률을 보이며, 연간 임대료가 약 5%씩 상승하고 있는 등 부동산 투자 관련 지표들이 가장 우수한 도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일본은 현재 오피스 시장 상황이 안정적이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대출금리와 한-일 조세협약에 따른 절세 효과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지녔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피스 수요가 꾸준한 시장 내 자산에 투자했기 때문에 자산의 높은 임대율을 유지하며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 도쿄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 1호는 한국투자증권 전 지점을 통해 청약경쟁률에 따른 안분배 정방식으로 모집한다. 총 청약 한도 금액은 모집 예정금액의 5배수 이내이며 최소 청약금액은 500만원이다. 모집 완료 후 9월 6일 설정되며 폐쇄형 펀드로 운용되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90일 이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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