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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3년간 매년 주당 2000원 배당

  • 2018.01.08(월) 17:19

전년보다 3.6배 늘려‥주주환원 및 예측성 확대
외국인 사외이사 영입, 이사회 전문성 다양성 강화

삼성물산은 8일 이사회를 열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매년 주당 20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배당규모는 지난 2016년의 908억원(주당 550원)보다 3.6배 증가한 3300억원 수준으로 크게 확대된다. 2018년과 2019년에도 동일한 금액이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주환원 확대를 바라는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고 3개년의 배당규모를 제시함으로써 배당 예측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합병 이후 삼성물산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시장 기대수준을 상회하는 이번 발표로 향후 삼성물산의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삼성물산은 또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기업 출신의 외국인 사외이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물산 이사회와 경영진은 "선진 거버넌스 체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실현하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길"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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