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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KoFC 지분 매각..1782억원 수혈

  • 2013.11.18(월) 14:58

재무구조 개선 효과.."구조조정 마무리 수순"

금호산업은 1500억원 상당의 투자지분 자산을 금호터미널에 1782억원에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한 지분은 금호산업이 IBK-케이스톤 사모펀드(PEF)와 함께 투자한 펀드인 코에프씨(KoFC) 아이비케이에스 케이스톤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전문회사가 발행한 주식 지분 30%다. 이 법인은 금호고속 지분 100%와 대우건설 지분 12.3%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지난달 21일 금호터미널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협상을 진행해 왔으 이날 최종 합의를 완료하고 매각을 마무리했다. 지분 매각차익은 282억원이다.

 

금호산업은 이번 지분 매각이익 및 대금 유입효과와 지난 7일 완료된 출자전환(1242억원)에 따른 자본증가 효과가 재무제표에 반영되면 연말에는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봤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 완료로 회사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로 들어서고, 경영정상화도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수주 등의 건설사 본연의 영업활동을 강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더욱 뜻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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