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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7일 사장 직무대행 선임..전대근 본부장 유력

  • 2014.01.06(월) 15:30

임시주총서 선임된 전무이사가 직무대행 겸임

사장 임명이 늦어지고 있는 코스콤이 내일(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사장 직무대행을 선임하기로 했다. 전대근(사진)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7일 오후 3시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주총에 올라온 안건은 ①정관변경의 건 ②전무이사 선임의 건 ③대표이사 직무대행자 선임의 건 등 총 3가지다.

코스콤은 우주하 전 사장이 작년 11월 사표를 제출한 뒤, 사장과 전무이사가 공석인 상태다. 현재 김호영 비상임이사가 사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신임 사장 선임이 늦어지고, 현재 사장 직무대행 체제가 경영상 한계에 직면하면서 코스콤은 새로운 사장 직무대행을 선임키로 했다. 김호영 사장 직무대행은 스스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콤은 우선 직무대행 사장이 전무이사를 추천할 수 있도록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키로 했다. 현재 코스콤 인사규정에는 사장만이 직원에게 직무 또는 책임을 부여할 수 있다. 정관을 변경한 뒤 김호영 사장 직무대행이 전무이사를 선임하고, 선정된 전무이사를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세우는 방안이다.

그 동안 코스콤 전무이사는 내부 승진을 통해 이뤄지는 관례가 있었다. 이번에도 내부에서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전대근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본부장가 전무이사로 승진하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 본부이 유력하는 설도 있지만, 2~3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본부장은 1961년생으로 성남고와 홍익대를 졸업했다. 한국증권전산(옛 코스콤) 증권업무팀 팀장 등을 거친 뒤 2005년 이후 코스콤에서 증권정보본부장, 금융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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