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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 가보니.."와 넓다!"

  • 2013.05.21(화) 00:00

잠실 송파 주민 "전셋값에 2억 더해 내집마련" 관심

"우와 넓다!" 엄마 손을 잡고 모델하우스 구경을 나온 예닐곱살 남자 아이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전용 95㎡ 모델하우스를 담당한 홍보요원은 아이 엄마에게 "30평형대지만 40평형대처럼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청약을 하루 앞둔 21일 점심 무렵 '위례엠코타운 플로리체' 견본주택은 평일임에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30~40대 주부에서부터 50~60대 장년층까지 다양했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들이 많았다. 현대엠코 분양 관계자는 "잠실이나 송파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많다"며 "잠실쪽 전셋값에 조금 더 보태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널찍하고 실용적인 5가지 평면

▲95㎡D형 거실(사진: 현대엠코)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아파트인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신도시 중심부에서 동측에 인접한 A3-7블록(하남시 학암동)에 자리잡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4층, 13개동 전용면적 95~101㎡ 총 970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전용 95㎡A~D형 4개와 101㎡형 등 총 5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모든 동이 'V자' 형의 타워형으로 설계됐지만 발코니 확장을 통해 면적을 최대한 확보했다. 곳곳에 수납공간을 추가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고 수요자들에게 익숙한 판상형 4베이 주택도 선보인다.

 

95㎡A·B형은 현관을 들어서면 한편에 자녀들이 쓸 수 있는 방 두 개가 있고 다른 한편에 주방과 안방, 독립된 방으로 쓸 수 있는 '알파룸'이 있다. 거실이 넓지는 않지만 외부로 탁트인 느낌을 준다.

 

95㎡C·D형은 판상형 4베이 구조다. 특히 모두 남동향으로 배치되는 D형은 인근 중개업소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꼽는 타입이다. 복도공간의 다양한 수납장, 주방 대형 펜트리 등이 특징적이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안방 안 독립 욕실 입구에 위치한 5m짜리 드레스룸이다.

 

▲101㎡형 파우더룸

 

101㎡형 역시 4베이로 주방과 거실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실내 환기가 뛰어나다. 거실은 소파에서 TV까지 5m 정도 너비가 확보된다. 독립적인 대형 드레스 룸, 샤워부스와 욕조가 일체형으로 설계된 디럭스형 욕실이 제공된다. 특히 주방이 널찍하고 동선이 짜임새 있게 설계돼 주부들의 반응이 좋다는 설명이다.

 

◇ '트랜짓 몰·트램·휴먼링'에 교육 특화 입지

 

단지가 위치한 위례신도시 A3-7블록은 행정구역상 하남시로 일부에서는 서울(송파)이나 성남시에 비해 입지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A3-8블록(에코앤)을 제외하고 주변이 모두 민간 중대형 단지인데다 신도시 중심상권과도 가까워 입지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지는 위례신도시의 특징인 '트랜짓 몰(Transit Mall)' '트램(Tram)', '휴먼링(Human Ring)과 모두 접해있다. 트랜짓 몰은 노면전차인 트램의 이동경로에 따라 지어지는 복합 상가이며, 휴먼 링은 신도시 내부에 둘레 4.4km로 설계된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 친환경 보행네트워크다.

 

특히 단지 북측에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나란히 마련돼 있고 모두 2015년 입주께 개교할 예정이다. 차로를 건너지 않고 자녀가 통학할 수 있는 위치여서 신도시 내에서 교육 특화 단지로 차별화될 전망이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도 120여석의 대규모 독서실이 마련된다. 종로학평과 연계한 인터넷 교육서비스도 130구좌를 1년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동쪽으로는 성남골프장(GC)과 청량산이 인접해 쾌적한 조망권 등이 확보된다. 다만 북측 1km 이내 비교적 가까운 곳에 신도시 기반시설인 가스공급시설, 열병합발전소, 소각장 등이 위치하는 것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 위치도

 

 

◇ 일부 타입 가점 커트라인 50점대 후반될듯

 

이 단지 분양가는 평균 3.3㎡당 1680만원선이며 발코니 확장비용은 주택형에 따라 1200만~1400만원이 추가된다. 95㎡형 저층부 30여가구는 분양가가 6억원 이하여서 당첨되면 입주 후 5년간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1 부동산대책에서 나온 중대형 주택 청약가점제 폐지가 이달 말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이 단지는 종전처럼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당첨자가 가려진다. 일부 인기 주택형은 가점 커트라인이 50점대 후반으로 예상된다.

 

일반분양 청약은 오는 22일 1·2순위, 23일 3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모두 중대형으로 청약예금(종합저축 포함) 서울 600만원, 경기도 300만원, 인천 400만원 예치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계약은 내달 3~5일 사흘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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