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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울트라HD TV 대중화 '시동'

  • 2014.03.11(화) 10:31

울트라HD TV 라인업 대폭 확대
올레드 TV·시네마3D 등 68개 모델 출시

LG전자가 울트라HD TV시대 대중화 시대를 연다. 올레드TV 등 기술력을 앞세운 제품들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TV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11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하현회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 등이 참석한 '2014년형 TV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올해 2014년형 TV 신제품 25개 시리즈 68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울트라HD TV 대중화 선도

 

LG전자는 지난해 3개 시리즈 5개 모델이었던 울트라HD TV 라인업을 대폭 확대, 올해 7개 시리즈 16개 모델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올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를 비롯해 79/65/55/49형 곡면 울트라HD TV도 출시한다. 여기에 77/65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도 출시,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예약판매도 진행한다. 캐시백 혜택 등을 통해 49형을 200만원대, 55형을 300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 LG전자가 CES에 전시했던 105형 곡면 울트라HD TV.

 

LG 울트라HD TV는 IPS 패널을 적용해 색 정확도가 높고 일반 패널 탑재 TV와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 또 독자적인 화질칩과 고해상도 데이터처리 기술인 ‘U클리어 엔진’을 적용해 보다 완벽한 울트라HD 화질을 구현한다.

 

기존 HD, 풀HD 영상도 울트라HD 화질로 자동 보정하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고 선명한 울트라HD 화질을 선사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음향기기 회사인 하만카돈(Harman Kardon)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멀티채널 ‘울트라 서라운드 기술’은 기존 좌우 입체효과에 상하 입체효과까지 준다.

 

'시네마 3D' 기술은 울트라HD TV에서 강력한 입체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풍부한 컬러 표현, 정교해진 원근감, 더 밝아진 3D 화질을 느낄 수 있다. 기존보다 훨씬 정교해진 2D→3D 변환 기능은 일반영상도 마치 3D로 제작된 것처럼 느낄 수 있다. 3D 효과 강약을 20단계까지 조절할 수도 있다.

 

◇울트라HD 콘텐츠 보급

 

LG전자는 울트라HD 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해 콘텐츠 보급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LG전자는 미래창조과학부, 홈쇼핑업계 등과 함께 울트라HD 콘텐츠 제작 펀드를 조성한다. 이 제작펀드로 2D뿐 아니라 3D 울트라HD 콘텐츠도 제작해 울트라HD TV에 적합한 3D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 주요 케이블 TV 업계와 협력을 통해 세계최초 울트라HD 상용 방송인 ‘UMAX’를 별도 셋톱박스 없이 바로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울트라HD TV에 탑재할 예정이다.

 

오는 4월 ‘C&M 케이블TV’ 앱 제공을 시작으로 연내 다른 케이블 TV업체로 앱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지상파 방송국, IP TV 업계와도 콘텐츠 제작 및 방송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소비자들이 풍부한 울트라H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폭스(FOX), 넷플릭스(Netflix) 등 글로벌 주요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LG 울트라HD TV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LG전자는 다양한 울트라HD TV 라인업을 구축, 대중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올레드TV 선점

 

지난해 세계최초 곡면 올레드 TV를 출시한 LG전자는 올해 55인치 외에 65, 77인치 올레드 TV를 출시해 차세대 TV 시장리더십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생산기술 혁신, 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올레드 TV 구매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 올레드 TV는 독자적인 ‘WRGB 방식’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로 최고의 화질을 구현했다. WRGB방식은 기존 ‘RGB 방식’에 적용하던 RGB(Red, Green, Blue) 픽셀에 W(White) 픽셀을 추가, 4컬러(Color) 픽셀로 색표현 범위가 넓다.

 

올해 신제품에는 ‘e갤러리(eGallery)’ 기능을 내장했다. e갤러리는 다양한 명화, 풍경 등을 감성적인 음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창 밖으로 비가 내리는 풍경, 고요한 숲의 정경 등을 최상의 올레드 TV 화질과 더불어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e갤러리는 총 150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 LG전자는 독자 플랫폼인 웹OS를 탑재, 더 쉽고 빠른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웹OS 탑재..빠르고 쉬워졌다.

 

LG전자는 독자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2014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도 대거 출시한다.

 

웹OS 플랫폼은 ‘간편한 전환(Simple Switching)’, ‘간편한 검색(Simple Discovery)’, ‘간편한 연결(Simple Connection)’ 등을 앞세워 기존 스마트 TV와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제품은 초슬림 베젤로 몰임감을 극대화한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과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슬림 스탠드로 거실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였다. 시네마3D 스마트 TV 주력모델인 ‘LB8600’ 시리즈는 스피커와 스탠드를 일체화해 본연의 기능과 심미적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스포츠 모드’, ‘힐링 모드’ 등 특화 기능도 추가됐다.

 

하현회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은 "IPS, 시네마3D, 웹OS 등 LG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울트라HD TV 시대를 앞당기고 차세대 올레드 TV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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