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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 9.9억弗 UAE 발전·담수플랜트 수주

  • 2014.07.03(목) 11:19

현대엔지니어링 · 伊 터빈업체와 컨소시엄
현대건설 지분 7.2억달러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수전력청(ADWEA)에서 발주한 9억8799만달러(9985억여원) 규모의 미르파(Mirfa)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를 자사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110km 정도 떨어진 미르파 지역에서 기존 플랜트를 개보수하고 총 1600MWh급 발전설비 및 하루 5250만갤런(약 2억리터)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민자 발전시장 1위 업체인 프랑스 에너지기업 GDF 수에즈(suez) 그룹이 디벨로퍼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이탈리아 터빈 생산 업체인 안살도(Ansaldo)의 참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설계·구매·시공(EPC)와 시운전 전 과정을 일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사업지분은 현대건설이 전체의 72.4%인 7억1545만달러(7230억원)이며 현대엔지니어링 8%인 7954만달러(804억원), 안살도는 19.6%다. 공사기간은 30.5개월이다.

 

김승호 현대건설 전력사업본부장은 “현대건설은 UAE에서 총 54건, 114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 왔다”며 “향후 중동 건설시장에서 발주될 많은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 사업을 추가 수주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 들어 이번 사업까지 해외에서 67억1231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이 회사 올해 목표 110억달러를 61% 채운 것이다.

 

▲ 미르파 발전·담수 플랜트 위치(자료: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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